교원구몬(대표 장평순)이 교육 업계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열에 합류했다.

교원구몬은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총 20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도움이 절실한 취약계층 아동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들을 적극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성금뿐만 아니라 생필품 키트도 제공한다. 지역아동센터 휴관으로 가정에 고립된 아동들을 위한 키트를 마련했다. ‘교원구몬 안심KIT’에는 교육 물품과 간편식을 비롯해 손세정제, 제균 티슈 등 위생용품이 들어있다. 특히 홈스터디용 교육물품은 집 안에 홀로 남겨진 아동들의 학업 공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구성돼 있다.

교원구몬 관계자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며, 특히 누구보다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교원구몬은 아이들이 안정된 교육 환경과 기초적인 생활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교원그룹은 2001년 인연사랑 캠페인을 시작으로 20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연봉사단’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펼치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수행해나가고 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