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KB-POST 외화배달서비스 환율우대 이벤트’ 실시

KB국민은행의 'KB POST 외화 배달서비스' 환율우대 이벤트 이미지.
[주간한국 이주영 기자] KB국민은행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고객에 대한 발빠른 후속 조치와 함께 환율우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80% 환율우대와 함께 외화를 무료로 배달 해주는 이벤트를 오는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USD 600, JPY 65000, EUR 550 이상 환전한 고객이다.

‘KB-POST 외화 배달서비스’는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앱으로 환전 신청한 외화를 우체국 배달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뱅킹, 리브(Liiv), KB스타뱅킹 및 스마트상담부(전용전화 1800-9990)를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외화를 받을 날짜와 장소를 지정하면 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2월 배달 지역을 전국(제주도 포함)으로 확대했고, 환전 가능 통화도 기존 6개 통화에서 총 10개 통화(미달러, 유로화, 일본엔화, 중국위안화, 홍콩달러, 태국바트화, 싱가포르달러, 영국파운드, 캐다나달러, 호주달러)로 늘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객이라면 80% 환율우대와 함께 영업점 방문 없이 무료로 외화 실물을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을 통해 환전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은행은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아동과 청소년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추가 기부하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결정은 윤종규 회장이 위원장을 맡아 신설된 ‘그룹비상경영위원회’의 전사적 지원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지역 아동 및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게는 위생용품과 생필품 5억원 어치를 지원한다. 은행이 소유한 전국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는 3개월간 월 100만원 범위 내에서 임대료 30%를 감면한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 대해서는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jyle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