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덕연구원.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삼성이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분담,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삼성 영덕연수원에 삼성의료원 의료진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고자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했다.

이번에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파견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또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이다. 삼성은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