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삼성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돕고자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했다.
이번에 의료지원 인력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3개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영덕연수원 생활치료센터를 위한 합동 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파견 의료진은 현장에서 경증환자들의 자가 체온 측정 확인 등 모니터링 역할을 맡아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또 재난 현장에서 의술로 봉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지원자들이다. 삼성은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2주 단위로 돌아가며 순환근무 형태로 의료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