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 패션업체와 함께 ‘패밀리 세일’을 연다고 9일 전했다.

원래 ‘패밀리 세일’은 VIP고객이나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상품을 특별 할인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SSG닷컴은 협력사 동반성장 및 상생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행사를 열기로 했다.

SSG닷컴은 여성복 전문기업 ‘아이올리(AIOLI)’와 손잡고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 600여 종의 상품을 특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에고이스트(EGOIST)’, ‘플라스틱 아일랜드(PLASTIC ISLAND)’, ‘랩(LAP)’ 등 대표 브랜드 의류는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SSG닷컴은 같은 방식으로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이현어패럴’과 함께 ‘블루테일 (BLUETAIL), ‘빈(BEEN)’ 등 아동복 브랜드의 온라인 패밀리 세일을 진행할 계획이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상품 담당은 “SSG닷컴의 플랫폼 경쟁력과 중소 패션업체의 뛰어난 상품력을 결합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한편, 우수 협력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