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해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전국 7개의 자사 소유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에게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임대료를 감면한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50% 면제하며 그 외 지역은 30%를 인하한다.

앞서 교원그룹은 대구·경북지역 취약 아동을 위해 20억 규모의 성금을 기부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휴관으로 가정에 홀로 고립된 아이들을 위해 ‘교원구몬 안심KIT’를 제공했다. ‘교원구몬 안심KIT’에는 교육 물품과 간편식을 비롯해 손세정제, 제균 티슈 등 위생용품이 들어있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되어 전국의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임대료를 감면하게 됐다"며 “이번 일로 고통 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업의 사회적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