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구독 방식의 이유식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기 먹거리 전문 기업인 남양유업은 구독 방식의 영양 맞춤 이유식 브랜드 ‘케어비(CareB)’를 이달 안에 런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케어비 주문 방법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이유식을 주문하면 전국의 가정배달 대리점이 해당 상품을 배달해준다. 배송일은 고객이 원하는 날짜로 선택할 수 있다. 메뉴 변경도 가능하다.

남양유업은 케어비 배달을 위해 충청남도에 신규 전문 라인을 개발했다. 이로써 지역 사회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또 대리점주는 케어비로 새로운 수익원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케어비는 한국영양학회와 공동 개발로 단계별 영양을 설계 한 이유식 메뉴 40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이 체질에 맞춘 ’영양 맞춤 식단‘을 엄마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기존 배달이유식과 다른 케어비만의 특징이다.

56년 남양의 아기 식품과학 노하우에서 체계적인 영양까지 담은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는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 후, 3월 중 ‘케어비몰’을 오픈하여 정식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