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뷰티 인플루언서와 손잡았다. 롯데백화점은 15일 뷰티 업계 전문가들과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셀럽들이 직접 디렉션한 뷰티 플랫폼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이름은 ‘유어브랜드’다.

유어브랜드는 트렌드 리더로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셀럽들은 직접 개발에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새로운 기능의 화장품을 개발한다.

유어브랜드는 마케팅 플랫폼 운영사인 '아이엠피랩'과 화장품 개발 및 브랜딩 전문 '인핸스비', 유명 화장품 제조·생산 회사인 '코스맥스'와 손을 잡고 1년여의 준비 끝에 탄생했다. 유통은 롯데백화점이 전담한다.

지난 13일 롯데백화점 온라인 통합 커머스인 ‘엘롯데’가 단독 런칭한 유어브랜드는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온앤더뷰티 및 본점 영플라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유어브랜드는 매월 새로운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했다. 향후에는 뷰티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패션 크리에이터, 스포츠스타, 패션모델 등의 셀럽이 참여할 계획이다. 제품군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수 등이다. 올해 20여개의 셀럽 브랜드를 런칭하는 것이 목표다.

정윤성 롯데백화점 본부장은 “유어브랜드는 SNS에서 인기있는 셀럽들의 개성 있는 브랜드 컨셉과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 새로운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