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김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한화솔루션의 전략부문장으로 합류했다.
지난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김 부사장은 실제로 한화솔라원을 거쳐 한화큐셀 내 태양광 사업을 벌여 경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이사회도 김 부사장의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회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김 부사장 외에도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와 통상 전문가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4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 뒤 이사회를 연 한화솔루션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 부문의 큐셀이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신재생 에너지 선진 시장에 지속적으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모듈과 이차전지를 결합한 에너지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을 준비 중이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