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대표 이동우)가 온라인 개학을 맞은 저소득 가정 학생을 위해 노트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캠페인명은 ‘아이들에게 학교를 선물해주세요’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460여개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10일부터 3일간 판매되는 PC(데스크탑, 노트북, 태블릿) 수익금으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노트북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전달된다.

이 같은 캠페인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이 원격수업을 위한 기기 마련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최근 발표한 정부 방침에 따라 중·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 9일에 개학했고 중·고등학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16일부터 원격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은 20일부터 원격 수업을 시작한다.

하영수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온라인 개학으로 원격학습 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이번 캠페인이 기기를 아직 마련하지 못했거나 노후화된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