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공.
[주간한국 이주영 기자] 파리바게뜨가 매장별로 ‘갓 구운 빵’이 나오는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해당 시간에 맞춰 따뜻한 빵을 사가거나 배달 앱을 통해 집으로 주문할 수도 있다.

파리바게뜨는 업계 최초로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SPC그룹의 통합 배달 앱인 ‘해피오더 앱’에 접속하면 인근 파리바게뜨 매장의 ‘빵 제조시간’을 알 수 있다. 전국 3400여 개 매장 중 80%가 넘는 2800여 개 매장이 대상이다. 원하는 매장을 클릭하면 시간대별로 모닝토스트, 고로케, 슈크림 빵 등이 언제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갓 구운 빵을 배달받을 수도 있다. 모바일 앱과 전화 주문으로 가능하다. 오토바이 또는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1만2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이 가능하며, 배달료는 오토바이 4000원, 도보 2500원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달 중 해피오더 앱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홈페이지, 해피포인트 멤버십 앱 ‘해피앱’에서도 빵 제조시간 알림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의 포스 기기와 연동해 갓 구운 빵의 수량을 실시간 확인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주문 후 제조하는 치킨이나 중식 등과 달리 빵은 제조시간이 정해져 있다”면서 “방금 만든 가장 맛있는 빵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이주영 기자 jylee@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