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빵집 ‘태극당’과 손잡고 뉴트로 열풍에 합류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압구정본점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태극당'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1946년 서울 명동에 문을 연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자 뉴트로의 성지다. 태극당은 최근 들어 서체와 로고, 매장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태극당 대표 상품을 일별 2000개 한정 판매한다. 70년 전통의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고방 카스텔라, 단팥방, 버터빵 등이 대표적 상품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태극당'을 기억하는 50~60대 고객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옛것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는 신선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SNS에서 이슈가 되는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