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의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이하 올가)가 공정무역 인증 상품과 관련한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올가는 9일 ‘세계 공정무역의 날’을 맞아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와 함께 8일부터 28일까지 올가 방이점에서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가는 인류건강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로하스기업이다. 이웃을 사랑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기업 정신을 기반으로 지난 2009년부터 공정무역 인증 상품을 지속적으로 취급·판매해오고 있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초콜릿, 향신료 등 45개 품목군으로 국내 친환경 식품 유통 기업 중 가장 많은 상품을 선보였다. 실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해 올가의 공정무역 인증 상품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163%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공정무역에 대한 인식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사람과 지구를 행복하게 만드는 공정무역’이 주제인 이번 캠페인은 △이력추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되고 △근로자의 권리가 보호되며 △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정무역 인증 상품을 엄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송상민 올가 마케팅담당은 “공정무역은 기존 국제무역 방식에서 소외된 생산자의 권리를 보장하면서 더 나아가 소비자들에게는 일상에서 지속적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소비 방식의 원천”이라며 “올가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건강한 소비문화 확대를 선도해온 기업으로, 앞으로 공정무역 인증 상품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윤리적 소비를 함께 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