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종근당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종근당홀딩스 제공
종근당홀딩스(대표 황상연)가 ‘사랑나눔 헌혈캠페인’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12일 종근당홀딩스는 이장환 회장의 제안으로 이번 캠페인을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근당홀딩스는 2010년 여름철마다 헌혈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일정을 5월로 조정했다.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1인당 2만원의 기부금이 책정된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명어린이 재단에 전달된다. 서울 충정로 본사를 시작으로 효종연구소, 천안공장,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등 전국 5개 사업장이 참여한다.

종근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헌혈이 감소해 수술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며 “임직원들의 작은 노력이지만 이번 헌혈캠페인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희망과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