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가정방문 전달 형태 비대면 봉사 실시…언택트 나눔활동 지속 진행

GS리테일은 전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봉사활동과 마스크 기부캠페인, 온라인 기부장터 운영 등 희망의 끈이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과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비대면(Untact)이 일상화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사활동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21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가톨릭사랑평화의 집에 방문해 용산구 지역 쪽방촌 독거노인들에게 450인분의 식사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무더운 여름날 보양식을 챙길 여유가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작은 정성과 온정의 손길을 더하고자 마련됐다.

GS리테일 공식 봉사단인 GS나누미 대외협력부문 봉사단 약 15명은 450가구에 달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여름보양식 초계국수, 바나나, 생수로 구성된 보양 식사키트를 문 앞에 두고 출입문을 두드려 안내함으로써 직접 접촉을 없앤 비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비대면 봉사활동을 실시한 이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봉사활동 양상이 기존 복지단체 등에서 어르신이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집단모임 형태의 단체봉사에서, 개인 간 접촉을 최소화한 개별 활동으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GS리테일도 전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소규모 봉사활동과 마스크 기부캠페인, 온라인 기부장터 운영 등 희망의 끈이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과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일상의 모든 것들이 변하고 힘든 상황 속에서 누구보다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쪽방촌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중 이번 비대면 배달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우리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언택트 나눔활동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GS리테일은 지역사회와 연계, 사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전국에 퍼져 있는 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연탄배달, 김장김치 담그기, 노숙자 배식, 정서 함양활동, 물품기부 등 시의 적절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적재적소에서 펼쳐 나가고 있다.

전국 72개로 구성돼 있는 GS리테일 공식 봉사단체 GS나누미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GS나누미는 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5년 간 총 5만6000명 직원들이 15만7000시간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밖에 2011년 동종 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 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GS리테일 식품 기부 활동은 취약 계층 생존과 직결되는 식생활 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무엇보다 실효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고 연간 5억원 수준의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