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추천으로 참여…다음 주자로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지명

홍정국 BGF 대표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BGF)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홍정국 BGF 대표가 22일 장기화된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홍 대표는 엄마를 잃어버린 여아(7세)를 점포에서 보호한 후 신속하게 경찰에 인계해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려보낸 장경미 CU안산신길월드점 점주를 비롯해 아동안전을 위해 힘 쓴 CU 가맹점주와 스태프 10명에게 꽃바구니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GF는 지난해부터 매월 전국에서 아동안전 및 실종예방에 기여한 CU 가맹점주와 스태프를 발굴해 포상해오고 있으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별도로 감사를 전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홍 대표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운 창녕 아동학대 사건 당시 신속한 조치를 취해준 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 및 임상심리사 30여명에게도 공기 청정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선물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어려운 화훼농가를 돕는다는 챌린지 취지에 십분 공감하며 선물에 사용된 꽃바구니와 반려식물을 모두 천안시 장애인 보호작업장 꽃밭사업단에서 구매했다.

홍 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옛말처럼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쓰고 계신 모든 분들께 사회 한 구성원이자 세 아이 아빠로서 감사를 담아 꽃을 전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해 빠른 시일 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홍 대표는 다음 주자로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을 지명했다.

이밖에 BGF는 우한 귀국 교민과 체류자를 위해 마스크 2만개를 긴급 지원하고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기 위해 임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러브 커넥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