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맑은샘물 생수 1천여개 임산부·노약자 등 거동 어려운 세대 우선 공급

GS리테일이 침수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출발하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GS리테일이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 주민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GS리테일이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로부터 긴급 요청을 받고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피해를 입은 부산시 동구 소재 한 아파트 주민에게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에는 1000세대 이상이 거주 중으로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전기 공급이 원활치 않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GS리테일이 구호물품으로 지리산맑은샘물 생수(500ml) 1000여개를 긴급 지원하게 됐고 해당 구호물품은 임산부, 노약자 등 거동이 어려운 세대를 중심으로 우선 공급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자정까지 부산과 남해안에 50∼200㎜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S리테일은 추가 침수 피해를 대비해 24시간 지원 요청이 가능한 핫라인을 운영하는 한편, 부산 지역 영업팀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부산 지역 GS25, GS THE FRESH 가맹점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갑작스럽게 내린 큰비로 부산 주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긴급 구호 물품 지원을 시작으로 부산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복구 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GS리테일은 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마스크 1만5000여장을 기부하고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에게 1억 원 상당 구호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산불대피, 2018년 8월 가산동 싱크홀 피해, 2018년 11월 포항 지진, 5월 강릉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국가적 재난과 관련 원활한 피해복구 활동과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기 위한 활동을 앞장서 펼치고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