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 결제 시 50% 할인, +1 증정행사 또는 통신사 할인 중복 적용

CU 아이스크림 반값 행사. (사진 BGF)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CU가 다음 달부터 찾아오는 늦더위를 겨냥해 대대적인 아이스크림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CU는 다음달 1일부터 페이코인(Paycoin)으로 결제하면 편의점 베스트셀러 빙그레 메로나부터 미국에서 수입한 탈렌티 젤라또까지 CU에서 판매하는 총 130여 가지 아이스크림(하겐다즈, 벤앤제리스 등 일부 제외)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페이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자산 간편결제 서비스로 페인코인 앱을 이용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1 증정행사 또는 SKT 멤버십 할인 혜택(1000원 당 100원 할인, 통신사 등급에 따라 차등) 중 한 가지를 중복 적용할 수 있어 최대 67%에 달하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1 증정행사 대상 아이스크림에 페이코인 50% 할인을 적용 받으면 아이스크림 3개를 1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셈. 판매가가 1만1600원인 나뚜루 파인트 2+1 행사 대상 상품으로 선택 시 개당 약 3800원에 구입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고객이 최종 결제한 금액의 15%가 페이코인으로 즉시 캐시백된다.

CU가 이처럼 파격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을 맞아 가맹점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보다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CU가 이번 달 초 삼성카드와 진행한 나뚜루 파인트 50% 할인 이벤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한 달 분량으로 준비한 수량을 채 2주도 되지 않아 모두 소진하고 조기 종료된 바 있다.

해당 이벤트 진행 기간(7월 1~12일) 동안 CU 나뚜루 파인트 4종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배나 증가했고 이른 폭염이 계속됐던 지난달 보다 선선하고 장맛비가 지속된 이번 달 판매량이 오히려 8.4배나 많았다.

연정욱 BGF리테일 마케팅팀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예고되면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맞춰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