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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고향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탈바꿈

셀트리온-인천광역시,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 체결
  •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인천광역시와 ‘글로벌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5일 셀트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송도를 거점으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는 셀트리온에게 의미가 깊은 곳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송도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인천 송도에서 출발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바이오 산업의 꿈을 키워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는 관련 기업, 연구소, 공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바이오산업 우수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도 유치할 방침이다. 계획단계인 셀트리온 3공장 건설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 기구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바이오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꾀할 방침이다. 또한 ‘바이오공정 전문센터’를 유치해 바이오산업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발전을 위한 펀드도 도입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5월 “2030년까지 제약·바이오 분야에 총 4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셀트리온 그룹 비전 2030’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금액은 바이오의약품에 25조원, 케미컬의약품에 5조원, U-헬스케어에 10조원이다. 셀트리온은 11만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셀트리온과 인천광역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지역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yoursun@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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