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탐색과 연구를 통한 딥체인지 실현을 당부했다.

11일 이천포럼 사내 홍보를 위해 SK 사내방송 ‘최태원 클라쓰 참견시점’에 출연한 최태원 회장은 이날 위와 같이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이천포럼과 같은 학습 기회를 통해 세상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알 수 있다“며 ”딥체인지는 한번에 완성되지 않고 매년 꾸준히 계속해야 하며, 스스로 탐색하고 연구해야 그 만큼 앞서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천포럼에서 나오는 많은 이야기가 회사를 발전시키고, 구성원의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므로 서버가 다운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적극 참여해달라"고 전했다.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유쾌한 콘셉트의 이천포럼 홍보영상을 지시했다고 한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은 앞서도 라면 끓여 먹기와 숫자 게임 등까지 영상 4편을 찍은 바 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천포럼은 SK 구성원들이 세계적 석학,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 사회, 지정학 이슈, 기술혁신 등에 대해 토론하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방안 및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례 심포지움이다.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디자인하라'로, '딥 체인지'를 목표로 SK 구성원들이 구체적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고 알려졌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