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이미지로 디자인…멤버별 4종·단체 1종 업계 최초 한정 수량 10만개 판매

CU 블랙핑크 캐시비 교통카드. (사진 BGF)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편의점으로 K-Pop 걸그룹이 들어왔다. CU는 통합선불카드 캐시비 발행사 이비카드와 손잡고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교통카드를 오는 27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블랙핑크 교통카드는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 타이틀 곡 ‘How You Like That’ 스페셜 에디션에서 보여준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미공개 이미지들로 디자인 했다. 멤버별 4종과 단체 1종으로 한정 수량 10만개로 가격은 장당 5000원이다.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은 최근 각종 음원 사이트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고 발매 직후 미국을 포함한 아이튠즈 64개국 1위를 차지했다. 또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33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CU가 이렇게 아이돌 교통카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이유는 최근 전 연령층에 걸쳐 아이돌 팬덤 문화가 확산되며 관련 굿즈들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아이돌 교통카드의 경우 팬들 수요가 몰리며 출시 이후 평균 일주일 만에 모두 완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CU 아이돌 교통카드 출시 전후로 전체 교통카드 매출도 최대 3배가량 크게 오를 정도다. CU 연도별 교통카드 매출은 2017년 32.2%, 2018년 18.4%, 지난해 13.7%로 해마다 두 자릿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일두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블랙핑크 캐시비 교통카드는 블랙핑크 특유의 매력을 가진 디자인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실용성 높은 굿즈”라며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와 취향에 맞춰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블랙핑크 교통카드는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기본으로 편의점, 외식, 쇼핑 등 10만여 캐시비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카드 등록 후 사용하면 카드 사용내역 확인 및 소득공제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