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 일부가 ‘언택트 면접’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과정에 언택트 면접이 포함되면서 면접을 볼 만한 적절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다. 언택트 면접자들에게 노트북이나 웹캠은 필수다. 조용한 환경을 찾는 것도 면접자들의 고민이다.

진학사는 이 같은 구직자들의 불편을 덜고자 캐치카페에 면접 룸을 마련했다. 캐치카페 6호점에는 3개의 면접 룸과 1개의 프로그램 전용 공간이 추가됐다. 구직자들은 캐치카페 사이트에서 면접 룸과 프로그램 룸 사용 신청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진학사는 신촌, 안암, 경희로, 한양대, 대학로에 들을 위한 카페인 캐치카페를 운영해왔다. 이번에는 서울대점(6호점)을 새로 오픈했다. 모든 지점은 취업준비생에게 공간, 음료, 취업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촌점에는 AI면접체험론이 있다는 점도 특이사항이다.

김준석 진학사 캐치본부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면접인 AI면접과 화상면접 등이 채용 전형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일부 구직자들에게는 이러한 방식이 큰 고민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캐치카페에서는 취준생들의 고충을 고려해 언택트 면접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점점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