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중흥건설그룹은 경기도 최대 규모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평택시 도일동 일원 약 482만㎡ 규모에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 협의가 실시돼 소유권 이전과 보상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조2000억 원(약 93%)의 보상금이 지급되었으며 단지 조성공사도 지난해 7월 착공한 이후 올해 9월 초 기준 약 10.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택 브레인시티의 부지 용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산업시설 170만㎡ ▲주거시설 84만㎡ ▲공공시설 208만㎡ ▲지원시설 11만㎡ ▲상업시설 18.2㎡ 등이다. 이 가운데 1단계(약 145만㎡)는 평택시 산하 공기업인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산업시설 용지로 개발한다. 이어 2단계(약 336만㎡)는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과 평택도시공사 등이 공동 출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 ‘브레인시티프로젝트금융투자’에서 공공시설, 주거시설, 지원시설 용지 등을 조성한다.

중흥건설그룹 관계자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교육·의료·연구시설 및 상업시설 등이 연계되는 만큼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차별화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