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365일 24시간 필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

소비자가 GS25에서 안전상비의약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GS25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에 안전상비의약품, 반값택배, 먹거리 등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25 매출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추석 기간(9월 12~14일) 직전 주 동기간 대비 안전상비의약품 239.5%, 반값택배 15.9%, 도시락 11.7% 신장세를 보였다.

GS25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귀향을 하지 않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 동안 △약국 휴무로 인한 안전상비의약품 구입 △고향 부모·지인 대상 택배 송부 △식사 해결 위한 도시락 등 먹거리 쇼핑을 하는 소비자를 위해 관련 서비스 교육 실시 및 신상품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1일 기준 안전상비의약품을 약 1만3000여점이 취급하고 있고 총 14개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명절 기간에는 당번을 제외하고 대부분 문을 닫는 약국과는 달리 편의점은 24시간 365일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해열제, 두통약, 소화제 등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상비의약품 구매에 불편함이 없도록 충분한 재고 확보, 프라이스카드 정비 및 근무자에 대한 안전 교육을 추가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GS25 택배 운영이 멈추는 9월 26일~10월 4일 기간에는 GS25에서 반값택배 서비스를 통해 택배 이용이 가능하다. 반값택배는 GS네트웍스 물류 인프라를 이용해 편의점 GS25에서 발송하고 찾아가는 방식의 택배 서비스다. 수거 후 수령까지 1일에서 최대 3일이 소요되지만 일반 택배 휴업 기간 발송이 불가능한 택배를 개별 보관할 필요가 없이 택배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저렴한 비용 덕분에 배송 건수가 서비스를 도입한 지난해 3월 대비 올해 8월에는 약 197배 신장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최소(500g 미만) 1600원부터 최대(10㎏) 2100원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65% 저렴하다.

이밖에 GS25는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궁중고기찜도시락’을 24일 출시한다. 식당이 문을 닫는 연휴 기간 귀향하지 않은 소비자가 명절과 가을 제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시락 상품을 기획했다. 궁중고기찜을 메인 메뉴로 명절의 풍성함과 GS25 도시락 최초 겉절이 채소류, 양념을 추가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새우와 은행 등 가을 식재료를 통해 계절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고향을 찾지 않고 현재 거주지에서 명절을 보내는 분들이 많아 편의점 방문이 큰 폭으로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편의점이 고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역할을 수행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상품, 서비스 준비를 철저히 해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