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동절기 대표 먹거리 호빵 9종 출시

GS25가 선보이는 요리형 호빵 3종 이미지. (사진 GS리테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4일부터 동절기 대표 먹거리 호빵을 순차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호빵은 GS25가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요리형 호빵 3종 △디저트형 호빵 3종과 단팥 호빵 등 일반 호빵 3종을 포함한 총 9종이다.

요리형 호빵과 디저트형 호빵은 올해 GS25 핵심 차별화 상품이다. 소비자 수요 세분화와 특색 있는 상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단팥 호빵보다는 비(非)단팥류 호빵, 차별화 호빵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됐다.

실제로 GS25가 분석한 호빵 매출 데이터에 따르면 2016년 54.2% 대 45.8% 매출 구성비를 보였던 단팥호빵과 비(非)단팥류 호빵 매출 구성비가 지난해 29.9% 대 70.1%로 역전 됐고 매출도 2배 이상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GS25가 선보이는 요리형 호빵은 △불오징어만두호빵1입 △푸짐고기만두호빵1입 △고추잡채만두호빵1입 등 3종이다. 단팥, 야채 등 일반적으로 호빵에 쓰이는 속 재료와 달리 불오징어 볶음, 돼지고기 볶음, 고추잡채 등 일품 요리가 속 재료로 사용됐다.

GS25는 호빵 피는 얇게 만들고 속 재료 비중을 60% 이상 가득 채우는 방식으로 호빵 풍미를 높이고 한 끼 대용 시 충분한 포만감까지 느껴지도록 했다. 3종 모두 취식 편의성을 위해 렌지업 전용 상품으로 운영되는데 호빵 수분 손실을 막고 호빵 전체를 골고루 데우는데 효과적인 ‘스팀팩’ 포장 기술이 적용돼 렌지업 후 취식해도 찜기로 조리한 호빵 수준의 촉촉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3종 모두 1700원이다.

GS25가 선보이는 디저트형 호빵 3종 이미지. (사진 GS리테일)
디저트형 호빵은 △에그커스터드호빵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씨앗호빵 등 3종이 출시된다. GS25는 달콤한 맛을 특화하는 전략으로 디저트형 호빵 콘셉트를 잘 살려냈고 각기 다른 특징의 달콤함을 보유한 에그커스타드 크림, 초콜릿, 꿀크림 소스 등을 속 재료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준비하려는 소비자 또는 달콤한 디저트를 자주 즐기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디저트형 호빵이 특히 큰 호응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3종류 모두 1400원(1개 당 가격 기준)이다.

GS25는 호빵 출시 기념으로 삼성카드로 호빵 번들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호빵 한 번들을 무료 증정하는 1+1 파격 행사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간 결제 수단 관계없이 호빵 번들을 구매할 시 25%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10월 한 달 간 진행한다. 또 요기요 앱을 통해 편의점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호빵과 대용량 음료로 구성된 배달 전용 호빵 세트를 개별 구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이는 행사도 운영 될 예정이다.

노태환 GS리테일 빵 카테고리 담당 MD는 “본격적인 강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10~11월 호빵 매출이 연간 호빵 매출 비중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오징어만두호빵 등 GS25만의 특색 있는 호빵을 사전 기획해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속 GS25 호빵이 따뜻한 한 끼 식사,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동절기 대표 간식거리로 큰 호응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