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서 이익공유형 태양광사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14일 퍼시피코에너지코리아와 서남부권역 그린뉴딜 대규모 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개발 및 투자를 위해 협력키로 하고 공동사업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정부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 위기 극복을 위한 그린 뉴딜정책에 부응키로 하고 국내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신안 신의면 200MW 육상 태양광사업, 신안 안좌면 38MW 육상 태양광사업 및 향후 서남부권역에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사업에 대해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이들 사업은 주민 이익공유형 사업으로 추진돼 운영기간 동안 지역사회와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신의면 200MW 태양광 발전소는 총사업비 3300억 원을 투입,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며 안좌면 38MW 태양광 발전소는 총사업비 630억 원을 투입,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두 회사는 각각 지분투자와 인허가 및 건설 총괄 등의 역무를 수행한다.

이인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남부 지역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의 이익공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