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20년 1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5일(목)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시세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인 거주기간으로 취약계층 주거문제를 해소할 수 있고, 각종 입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웃 간 소통 기회가 늘어나는 등 주거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LH가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고양삼송, 위례, 평택고덕의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 사업자를 공모한 데 이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것으로, 정부의 사회임대주택 공급 확대정책에 발맞춰 오는 22년까지 매년 다양한 형태의 사회주택 50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지는 양주옥정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4필지)로 1층 근린생활시설을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으며, 필지 당 최대 5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REITs)로부터 15년(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HUG 기금융자 및 PF보증으로 조달할 수 있으며, 의무임대기간이 경과하면 해당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공모일정은 오는 11월 16~18일 참가의향서 접수, 12월 21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거쳐 ‘21년 1월 중 심사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고객지원-새소식-공모안내'를 통해 15일 오전 10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장서윤 기자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