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지난 13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020 삼천리 혁신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천리는 2016년부터 그룹 전 부서가 경영혁신과제를 수행하고 한 해 동안 진행한 과제 결과를 발표·공유하는 ‘혁신 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

삼천리는 '이대로 좋은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사소한 것도 발굴·개선하여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는 수익 증대, 리스크 관리, 기술 개발, 업무효율 증대, 안전한 작업환경 구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영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총 46개의 혁신과제가 수행됐다. 이 가운데 10개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혁신 한마당에서 발표와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발표된 주제들은 향후 산업재산권 취득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혁신 한마당은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발표하던 기존의 집합행사 방식 대신 과제별 발표영상을 사전에 제작하여 각 사업장에서 동시에 상영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심사위원들과 발표부서간의 질의응답과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진행함으로써 비대면 상황에서도 면밀한 과제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삼천리는 올해 코로나19로 대면 과제 수행이 어려워지자 임직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제안·공유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협업 툴(tool) 사용을 장려하고, 혁신과제 성과와 실제 산업재산권 연계의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영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경영혁신을 실천하며 리딩 컴퍼니로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창조혁신 경영’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