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 수립 방향 모색

‘제3회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대응 워크숍’ 주요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 18일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 수립 방향 모색을 위해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제3회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결정문에서 해양부문이 최초로 포함됨에 따라 선진국 탄소 중립을 위한 정책 확대 등 환경 변화에 대해 검토하고 추후 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해양환경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해양환경공단은 2018년부터 매년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대응 워크숍을 개최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했고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자를 유관기관 전문가들로 제한했다.

워크숍에서는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개요 △제3차 해양수산부문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 평가 △해양생태계 기반 기후 변화대응 전망에 대한 발표와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 수립 방향에 대한 종합 토론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사회로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그린뉴딜이 추진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내외 여건 분석을 통해 제4차 기후변화대응 해양수산부문 종합계획 수립방향에 대한 전문가들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전문가 및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대응체계 구축에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