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이 고창군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김장김치 450상자(4.5t)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6일 고창군청에서 ‘2020 희망김장 나누기’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소외계층에 김장김치 450상자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유기상 고창군수, 류영기 상하농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희망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어 임직원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의 참여를 최소화하고 완제품 김치를 전달한 것이다.

고창군 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달된 김치는 ‘상하농원 김장김치’로, 고창과 해남 지역에서 자란배추와 고춧가루 등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담근 김치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희망김장 나누기 행사는 지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해당 지역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고창군에 위치한 상하농원에서 김치를 구매, 전달함으로써 지역과 기업의 상생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 매일유업 진암사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암사회복지재단은 매일유업 창업주인 김복용 선대회장의 유지에 따라 1993년 설립되었다. 진암사회복지재단의 핵심 가치는 사회공헌과 상생, 윤리경영으로, 이에 따라 다방면애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사랑의 헌혈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 사업 후원, 사랑의 도시락 제작, 취약계층을 위한 분유 기부 등이 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