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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최태원, 청년 창업가 격려하고 토론

전북 군산시 ‘로컬라이즈 타운’ 등 방문 “실패 두려워 말라”
  • 지난 24일 로컬라이즈 군산 청년 창업가들과 대화하고 있는 최태원 SK회장(왼쪽).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고자 전라북도 일대를 종횡무진 누볐다. 지난 24일 전북 군산시 영화동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인 '로컬라이즈 타운' 등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일일이 둘러봤다. 30여명의 청년 창업가들과 2시간여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청년들은 “회장님이 다시 찾아 주셔서 꿈만 같다”고 최태원 회장을 맞이했다. 그러자 최태원 회장은 “작년에는 계획과 실천 의지만 충만했던 여러분들 사업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계속 성장해 나갈 디딤돌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답했다.

청년 사업가들은 코로나 위기 상황 극복 해법을 먼저 물었다. 최태원 회장은 “사업은 항상 예기치 못한 위기와 도전에 부딪히게 되는데, 실패하더라도 경험과 지식을 쌓는 것이니 두려워 하지 말라”면서 “더 나아가 성장하려면 창의력을 발휘해 진화의 방향을 잡고 구체적 로드맵을 짜 실행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청년 기업가들과의 만남에 앞서 1시간가량 영화동과 월명동 일대의 소셜벤처 사업장과 협업중인 소상공인 사업장도 둘러봤다. 군산김을 특화해 상품화한 소셜벤처를 찾아 이 회사 대표에게 결혼 축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이 군산만 간 것은 아니다. 그 전에 SK넥실리스 전북 정읍공장을 찾아 2차전지용 동박 생산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곳에서 최태원 회장은 “넥실리스를 SK 새식구로 맞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지키고 기술력을 더 키워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우뚝 서 달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청년들과 연이어 만났으면서도 돌아설 때 무척 아쉬워했다고 한다. 군산 로컬라이즈 타운에서는 “내년에도 또다시 찾아와 소통하겠다”고 청년들에 약속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이들과 처음 만났을 때도 최태원 회장은 다시 올 것을 약속한 바 있었다. SK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지역 상생과 소셜벤처 육성에 쏟는 애착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chesco12@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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