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현대건설이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이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다. 유튜브 본사에서 수여하는 실버 버튼을 수령할 전망이다.

유튜브에 본격 진출한 지 1년 밖에 안 된 현대건설의 ‘힐스 캐스팅’ 채널이 지난 11월 26일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건설업의 경우 아파트와 같은 부동산 상품을 다루기 때문에 일반 소비재보다 수요층이 한정적이며, 콘텐츠 소비 연령 또한 상대적으로 높고 제한적이어서 구독자 수가 늘어나는 폭이 적고, 동영상 조회 수 또한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영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사이버 견본주택 콘텐츠를 중심으로 각 건설사들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일방적인 정보제공에 그치고 있다.

현대건설측은 “유튜브 채널을 광고 중심이 아닌 고객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창구로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현대건설 공식 유튜브 채널 힐스 캐스팅은 ‘힐스 라이프’, ‘부동산 톡zip’과 ‘힐스 분양zip’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해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1월, 부동산 전문가 이상우 대표의 2020년 주택시장 전망 강의를 주제로 올린 영상은 약 2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봉담’ 분양 단지를 소개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영상은 영상 업로드 1주일 만에 11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이라는 특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분양 단지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아 소비자들이 궁금한 점을 제대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유튜브 본격 진출 1년 만에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게 된 것은 고객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했던 현대건설의 노력에 소비자들께서 답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소 딱딱하고 어려운 부동산 정보를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영상으로 제작하고, 보다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건설업계 채널에서 볼 수 없는 새롭고 트렌디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알찬 정보와 색다른 재미, 그리고 힐스테이트가 제공하는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해드릴 수 있는 힐스 캐스팅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