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막만, 목포북항, 영종도, 통영항 주변해역서 311톤 수거 추진

해양환경공단이 해양 침적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오는 12월말까지 여수시 가막만 주변해역 등 4개소에서 총 311톤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해역관리청에서 수요 조사한 여수시 가막만 주변해역, 목포시 목포북항, 인천시 영종도 주변해역 3개소에 대해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했고 총 면적 560ha 대상 약 131톤 해양 침적폐기물을 확인했다. 또 통영시 통영항은 재침적량 사후 모니터링 용역 결과 총 면적 151ha 대상 약 180톤 해양 침적폐기물이 확인됐다.

해양환경공단은 이번 4개소 주변 해역 침적폐기물의 성공적인 수거를 위해 해양폐기물 수거선 및 인양틀·OPG(Orange Peel Grab), 크레인부선, 잠수사 등을 투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안전한 선박운항 및 깨끗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