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국에 GS25 PB상품 수출하며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수출 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450여종으로 크게 확대됐고 대상국도 유럽을 포함한 22개국으로 다양화 됐다. GS리테일 수출 상품은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유어스영화관팝콘, 유어스왕교자갈비만두 등 GS25 PB(자체상표, private brand) 식품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수출 전용 상품인 미트프리만두(고기 없는 만두)를 개발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5개국에 수출하는 한편 지난 여름에는 대만에 봉지 얼음 1㎏ 20만개를 수출하며 수출 품목을 다양화했다.
또 GS25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시설·집기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난해부터는 대만, 필리핀 등지로 자동튀김기 등 편의점 시설·집기류 수출이 이뤄졌다. 올해 GS리테일 시설·집기류 수출 실적은 전체의 10%에 이른다.
GS리테일은 최근 베트남 GS25를 통한 PB상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고 몽골에서도 점포 전개가 본격화하는 것이 예정됨에 따라 내년에는 수출액 100억 원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기철 GS리테일 해외소싱팀장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무역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K-편의점을 대표하는 GS25 PB상품과 집기 수출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베트남뿐만 아니라 몽골에도 GS25 전개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 700만불 달성을 목표로 K-편의점 우수성을 세계 속에 전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