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자원선순환 ‘Project LOOP’ 통해 친환경 제품 출시

‘Project LOOP’ 친환경 소재 제품. (사진 롯데케미칼)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재생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하는 ‘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소재 생산단계부터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토록 플라스틱 자원 선순환 구조 5Re 모델을 적용해 플라스틱 감축(Reduce), 대체(Replace), 재설계(Redesign),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방안을 확대하고 있는 것.

국내 친환경 제품 제조업체 LAR 계효석 대표의 경우 지난 3월 플라스틱 자원선순환 문화 인식 개선과 재생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한 롯데케미칼 주관 프로젝트 Project LOOP 제품 제작 미션을 맡은 바 있다.

계 대표는 “폐페트병으로 가방과 운동화를 만드는 것은 저희 같은 소셜벤처 기업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7개 기업이 각자 위치에서 고심하고 노력한 결과로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Project LOOP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롯데케미칼이 주관하고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 코디네이션을 맡아 전체적인 진행을 담당했다.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을 통해 폐페트병을 수거하기도 했다.

또 금호섬유공업에서 수거된 페트병을 분쇄 및 원료화하고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원사와 원단을 만들어 제품 제작업체 LAR에 제공해 가방과 운동화가 탄생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비욘드, 리벨롭 스타트업에서 의류와 파우치가 추가로 제작될 예정에 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번 친환경 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에게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됐다”며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서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게 가치 있는 제품 소재 공급을 위한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Project LOOP 한정판 제품은 LAR 홈페이지와 서울 성수동 심오피스 빌딩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