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포제련소 지속가능성 화두로 밝혀

이강인 ㈜영풍 대표
[주간한국 주현웅 기자] 이사는 ‘석포제련소의 지속가능성’을 2021년 화두로 밝혔다.

그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앞으로 100년의 밑그림이 그려지는 해’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먼저 “지난해는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은 물론 개인의 삶 모두가 고단했던 한 해였다”면서도 “우리에게는 더욱 큰 시련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환율과 제련수수료(TC)의 지속적인 악화, 늘어나는 환경비용, 회복이 더딘 국제아연가격 등은 엄혹한 경영환경을 예고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말까지 받아야 하는 통합환경인허가는 생존가능성을 묻는 냉정한 시험대”라고 진단했다.

이 대표는 또 “2021년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과제는 친환경 제련소로서의 지속가능성을 실체적으로 증명해 보이는 것”이라며 “막대한 자금을 들여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벌여온 다양한 개선사업들이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장 앞 낙동강의 윗물과 아랫물의 수질이 같도록 해 ‘낙동강 상류 수질오염 제로(0)’라는 선언이 절대 허언이 아님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