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 기업설명회 전 미리 공개

포스코가 ‘2021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포스코 제공)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9969억 원, 영업이익 1조5520억 원, 별도기준으로 매출 7조800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의 ‘2021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및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8%, 11.92%, 전 분기 대비 4.80%, 10.22%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연결 및 별도기준 모두 79.76%, 104.87% 증가했다.

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000억 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0분기만이며 최근 10년 기준으로 2011년 2분기 1조7000억 원 이후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포스코가 1분기에 좋은 실적을 올린 것은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나고 철강재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이 회복하고 철강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 투자가 편의성 제고 일환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기업설명회 개최 전에 미리 제공키로 결정했다”며 “오는 26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콘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