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의 하위브랜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매출이 매년 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 4월 이후 하위 브랜드를 세분화한 결과,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2016년 자체브랜드 하이메이드를 출시했다. 매출은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전년대비 25%씩 늘었다.

이후 올해 4월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객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하이메이드를 4가지 하위브랜드로 세분화했다. 제품 기본 성능에 충실한 가성비 제품 ‘하이메이드 베이직(BASIC)’,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춘 ‘하이메이드 디자인(DESIGN)’, 다양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 ‘하이메이드 아이디어(IDEA)’, 다양한 테마로 연관상품을 한데 묶어 선보이는 ‘하이메이드 시리즈(SERIES)’ 등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시도는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하위 브랜드 세분화 이래로 최근까지(4월 1일 ~ 6월 2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6% 증가했다”며 “대표적 효자상품인 하이메이드 파스텔 냉장고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500리터대 냉장고 품목에서 꾸준히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호재를 기반으로 제품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친환경 제품 ‘초음파 세척기(HUC-EM9B)’와 자가설치식 가성비 모델 ‘터치식 비데(HBD-AL1180W)’를 출시한다. 초음파 세척기는 소형 식기류, 과일, 식자재 등을 세제 없이 초음파로 살균 세척하는 제품이다. 터치식 비데는 유사 상품보다 저렴한 가성비 모델로 자가설치식 제품이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