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명물 챌린지' 포스터(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와 네이버가 지난 3월 지분 맞교환 이후 4개월 만에 첫 온·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내놨다. 하반기엔 네이버 ‘장보기’ 채널에 이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19일 이마트와 네이버는 네이버에서 판매 중인 지역 명물 먹거리를 브랜드 상품으로 개발해 양사 채널에서 판매하는 ‘지역 명물 챌린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 코너에 입점한 상품 중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인생맛집’ 브랜드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와 네이버는 내달 1일까지 지역명물 코너 입점 판매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서류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양사는 이용자 리뷰, 매출, 제품 차별성 등 평가와 함께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온라인 기획전에서 받은 전문가·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상품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된 상품은 네이버와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의 기획 하에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된다. 인생맛집 상품은 하반기 오픈 예정인 네이버 내 이마트 장보기 채널과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하반기에도 네이버와 이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브랜딩 노하우 등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3월 네이버와 25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맞교환했다. 양측은 상호지분교환을 통해 온·오프라인 커머스 시너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