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한전공대 설립 중심으로 ESG 전문가 의견 청취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사)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한전공대와 ESG, 주주가치 훼손일까? 제고일까?’를 주제로 세미나(유튜브 생방송 한거포TV 및 줌 웨비나)를 개최한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기본은 기업거버넌스(G)다. 하지만 기업은 주주 이익을 해치면서까지 환경(E)과 사회(S)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있다. 그 예가 최대주주를 위한 과도한 기부금 지출이다. 이에 포럼에서는 한국전력의 한전공대 설립을 중심으로 ESG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자 세미나를 주최한다.

주제발표는 명한석 법무법인 화현 변호사(전 법무부 상사법무과장)가 맡는다. 명 변호사는 상사법무과장 당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해’ 기업거버넌스 개선 법안인 공정경제 3법을 입법한 바 있다.

토론자로는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포럼 회장), 위정범 경희대 경영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류 대표는 ESG 전문 리서치 회사인 서스틴베스트를 이끌고 있다. 위 교수는 기부금과 기업가치 관계에 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전문가로 경영학적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모더레이터는 가치투자 하우스를 이끄는 금융투자전문가인 이찬형 페트라 자산운용 부사장이 맡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