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재 특수학교 2곳에 방화문 46개, 방화셔터 2개 교체

포스코건설 직원이 특수학교 소방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관련 계열사, 소방청과 함께 인천 소재 특수학교에 화재 관련 소방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자선 사업에 나섰다.

포스코건설, 포스코A&C, 포스코O&M 등 포스코그룹의 E&C부문 3개사는 지난 5월부터 4개월 동안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연일학교의 노후 방화문 12개와 수동식 방화셔터 2개를 자동화 설비로 교체하고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미추홀학교에 노후 방화문 34개를 교체했다.

대상학교 선정과 안전시설물 시공 및 사업 총괄은 포스코건설이 담당하고, 방화문과 방화셔터 교체에 대한 설계와 성능테스트 감리는 포스코A&C, 학교시설물 전반에 대한 상태 점검과 위험요소 안전컨설팅은 포스코O&M이 맡았다. 포스코건설을 비롯한 포스코그룹 E&C부문사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해 시너지를 냈다.

인천시교육청은 26일 포스코건설이 특수학교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해 교육감 표창을 수여했다.

최영수 인천시교육청 장학관은 “화재상황 발생 시 화재의 확산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키는 방화문은 대피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수학교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시설이다”라며 “포스코그룹이 관심을 가지고 시설을 보강해줘서 안심이 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업을 마치고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그 날까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정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시설 환경 개선사업과 나눔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소방청과 포스코 E&C부문사가 함께 하는 이웃사랑, 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들에게 안락한 학습 및 휴식 환경을 제공 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Life With POSCO 구현에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