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저가 선정한 명동 맛집 탐방…고객과 비대면 소통

지난 7월 공개된 신발견TV 영상 중 화면 캡처.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한국 관광의 메카였던 ‘명동’을 그리워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명동 본점 주변의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 ‘신발견 TV’를 운영 중이라고 30일 알렸다.

콘텐츠는 중국 고객들이 SNS 채널에서 댓글로 가고 싶은 카페, 식당 등을 남기면 신세계면세점 직원이 대신 방문하고 매장의 분위기, 인기 메뉴, 꿀팁 등을 소개해주는 방식이다. 신발견 TV 영상은 웨이보, 위챗, 샤오홍슈, 더우인, 유쿠 등 중국 인기 SNS 플랫폼의 신세계면세점 공식 채널에서 순차 공개된다.

지난 7월 공개된 신발견 TV 1편은 60년 전의 옛 모습과 현대가 공존하는 뉴트로 카페 ‘더 스팟 패뷸러스(THE SPOT FABULOUS)’가 소개돼, 5개 채널 총 조회 수 5만1000건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달 말에 공개되는 2편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의 고깃집 소개 및 고기 맛있게 먹는 법 등 콘텐츠로 구성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들의 ‘머스트비짓(Must Visit)’ 장소 중 하나로 꼽히는 명동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관광 재개 시 명동 관광이 활성화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해 서울 관광 팁 랜선 홍보는 물론, 명동 본점에서 고객 소통형 전시회 ‘다시 만난 세계 展’ 등을 진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서울 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