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장서윤 기자]삼성카드는 10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al)·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사회적 가치 증대에 중점을 둔 채권이며, 이 중 지속가능채권은 환경 친화적인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위한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금번에 발행된 삼성카드 ESG채권은 총 1000억 규모로, 5년 만기 200억, 7년 만기 300억, 7년 3개월 만기 500억으로 발행되었다.

삼성카드는 지난 2020년 12월, 1000억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하였으며, ESG 인증기관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채권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카드는 ESG채권 투자자를 모집하면서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 및 중소가맹점 금융지원 등을 자금 활용계획으로 제시했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환경경영체제 국제인증 ISO 14001 획득, 2020 ESG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경영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 중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ESG 채권 발행을 통하여 친환경 차량 금융서비스 및 중소가맹점 금융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서윤 기자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