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017년 첫 흑자 후 8배 성장… 연평균 상승률 69%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주간한국 이재형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21년 매출 1조5680억원, 영업이익 53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6%(4032억원), 영업이익은 83.5%(2445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최초 흑자를 기록한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8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CAGR)은 69%을 기록했다.

수주 확대와 3공장 가동률 상승이 이 같은 성장을 견인했다. 작년 말 기준 CMO(위탁생산)부문에서 누적 수주 69건을 기록했으며 4공장은 선 수주 활동을 통해 글로벌 빅파마 3곳과 총 5개 제품의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CDO(위탁개발)는 모더나 mRNA 백신의 완제 위탁생산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mRNA 백신 품목허가를 국내 최초로 완료하고 미국 그린라이트 바이오사이언스와의 mRNA 백신 원료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부터 당해 잉여현금흐름(FCF) 10% 내외를 현금 배당하는 배당정책을 검토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이재형 기자 silentrock@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