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시리즈의 스핀 오프 작품으로 주인공 중 한 명인 울버린이 탄생한 기원을 찾아가는 영화다. 로건(휴 잭맨)이 자비에 교수 일행을 만나고 웨폰 X 프로그램을 통해 울버린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는다. 울버린이 야성과 인간성 사이에서 겪는 갈등이 묘사된다.

어린 시절 눈 앞에서 아버지를 잃고, 연인을 지키지 못한 것은 울버린의 트라우마다. 울버린은 이 기억을 극복하기 위해 강해지려 한다. 스트라이커 대령이 조직한 돌연변이 팀에 선발되어 혹독한 훈련 과정을 거친 울버린. 복수를 위해 팀을 탈퇴한 그를 에이전트 제로(다니엘 헤니)가 뒤쫓는다.

캐릭터 영화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트로이'의 작가가 각본을 썼으며 다니엘 헤니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도 알려졌다.

‘엑스맨’의 또 다른 인기 캐릭터 ‘매그니토’편도 제작 중이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