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시나리오를 쓰는 데 천재적인 형 스티븐(마크 러팔로)과 연기에 탁월한 재능이 있는 동생 블룸(애드리안 브로디)은 환상의 팀웍을 자랑하는 형제 사기단이다.

하지만 이런 자신의 삶에 회의를 느낀 블룸은 형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고. 형은 꼭 한 번만 더 사기극을 벌인 뒤 해체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들의 마지막 대상으로 선택된 사람은 석유재벌 상속녀 페넬로페.(레이첼 와이즈)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고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블룸은 각본대로 골동품 상인으로 분해 페넬로페에게 접근, 골동품 수집을 명분으로 한 세계여행을 제안한다. 함께 여행을 하며 점점 페넬로페에게 끌리게 된 블룸은 마음이 복잡하지만, 페넬로페는 스릴을 만끽하며 즐거운 상태.

그러다가 블룸은 이 모든 정황이 형의 치밀한 계획 하에 만들어졌음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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