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위의 다국적 기업 윈치그룹의 창업자 네리오 윈치(미키 마노즐로빅)가 암살당하자, 세간의 관심이 후계자에 쏠린다. 하지만 윈치가에는 공식적인 후계자가 없다. 네리오 윈치가 30년 전 입양해 비밀리에 키워 온 아들이 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라르고 윈치(토머 시슬리)는 네리오 윈치가 입양한 아들 두 명 중 하나다. 하지만 그는 지금 브라질 아마존의 한 감옥에 있다.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 예기치 않게 마약 밀매와 연루되었기 때문이다.

네리오 윈치의 암살 소식을 들은 그는 윈치그룹을 둘러싼 음모를 예감하고 탈옥한다. 본사가 있는 홍콩으로 간 그를 맞는 이들은 윈치그룹을 노리는 무기상과 이사회, 함께 입양된 형제와 윈치그룹의 그림자 역할을 했던 남자다. 이 혼란한 와중에 라르고 윈치는 복수에 성공하고 윈치그룹을 물려받을 수 있을까?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