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우(김명민)는 몸이 점점 마비되어가는 루게릭병을 앓고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아내 지수(하지원)와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병원 신세를 져야 할 만큼 악화된 상태. 손놀림조차 자유롭지 않지만 그래도 아내와 함께 있기에 삶의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상황은 점점 나빠져만 가고 마침내 언어 장애가 찾아오자 종우는 극심한 두려움을 느끼는데.
종우 역의 김명민이 체중을 20kg 이상 감량해 화제가 되기도 한 작품으로 헌신과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