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시간이동 능력을 갖게 된 헨리(에릭 바나). 그러나 문제는 그 능력을 자신이 콘트롤할 수 없다는 것이다. 헨리는 의지와 상관없이 갑작스럽게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언제나 외로운 삶이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앞에 아름다운 여자 클레어(레이첼 맥아담스)가 나타난다. 헨리는 클레어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클레어는 헨리를 만난 적이 있다고 한다. 여섯 살 때 그가 자신 앞에 나타나 스스로 '시간여행자'라고 소개했다는 것. 먼 훗날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클레어는 매일 그를 기다렸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것으로 판타지가 가미된 멜로 영화다. 브래드 피트가 제작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