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귀향>, <스킨 아이 리브 인>에 이어 그의 뮤즈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만든 또 한 편의 영화. 격정적인 사랑 이야기다.

형편 때문에 백만장자 어네스토(호세 루이스 고메즈)의 정부로 살고 있는 여배우 지망생 레나(페넬로페 크루즈)는 감독 마테오(루이스 오마르)의 눈에 띄어 주인공으로 캐스팅된다.

어네스토의 경계에도 불구하고, 레나와 마테오는 영화 촬영이 진행될수록 서로에게 빠져든다. 이를 눈치챈 어네스토의 집착은 심해지고, 마침내 레나는 마테오와 몰래 떠나기로 하는데.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