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영혼>의 작가 필립 클로델의 영화 데뷔작. 11년 동안 감독에서 강사로 일했던 경험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아들을 살해한 죄로 15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줄리엣과 그녀의 동생 레아가 영화의 주인공.

감옥에서 나온 줄리엣(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은 동생 레아(엘자 질버스타인)의 집을 찾는다. 동생의 가족에게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지만 갈 곳이 없다.

줄리엣은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사람들과 만나면서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게 된다. 조금씩 마음을 여는 줄리엣. 하지만 아직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녀만의 비밀이 있다.



박우진 기자 panorama@hk.co.kr